오픈 소스 자율주행 프로젝트 알아보기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여 고객에게 판매하여 차량을 인도하였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서 정의한 레벨 3 자율주행차를 실제로 고객에게 인도한 사례입니다. BMW 또한 독일연방 자동차교통국으로부터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 시판 허가를 받아 판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테슬라 같은 다른 차량 제조사들도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율주행기술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오픈소스로 공개한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Autoware 재단의 Autoware, Baidu의 Apollo 그리고 Comma.ai의 OpenPilot이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인 CARLA Simulator와 LGSVL Simulator가 있습니다. 프로젝트마다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세부적인 기술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율주행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개발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연구와 개발 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오늘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각 프로젝트 대해서 알아보고 비교를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해보겠습니다.
Autoware
Autoware는 Autoware 재단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완전한 오픈소스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Autoware는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도심 환경에서의 자율주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ROS(Robot Operating System) 기반으로 개발되어 다양한 로봇 및 자율주행 차량과의 호환성을 자랑합니다.
Apollo
Apollo는 Baidu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포괄적인 오픈소스 플랫폼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 모듈을 포함하며,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환경과 데이터셋을 제공합니다. Apollo는 상업적 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대규모 자율주행차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OpenPilot
OpenPilot은 기존 차량을 자율주행차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드웨어와 결합하여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개선합니다.
CARLA Simulator
CARLA Simulator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오픈소스 시뮬레이터로, 다양한 도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CARLA는 사실적인 3D 모델링과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제공하여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LGSVL Simulator
LGSVL Simulator는 LG전자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 시뮬레이터로, 유니티 기반의 시뮬레이션으로 사실적인 주행 환경과 다양한 테스트 시나리오를 제공합니다. 이 시뮬레이터는 Autoware와 Apollo 플랫폼과 통합되어 자율주행차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LGSVL Simulator는 2022년 1월부터 개발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오픈소스 자율주행 프로젝트들이 더욱 활성화된다면 자율주행기술 개발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 날 완전한 자율주행기술이 세상에 나온다면, 이동에 제약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동의 자유가 주어질 것입니다.
-아우토크립트 CTO조직 기술기획팀